부산시는 지난해 영도구 3개동, 올해 동구 3개동·사상구 2개동 통폐합하고 오는3.1 연제구 연산 6·7동 통·폐합해 217개 읍면동으로 축소 올해도 과소동 통·폐합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3월 1일부로 연제구 연산 6동과 연산 7동을 통·폐합하고 주민센터(舊 동사무소) 명칭은 연산 6동 주민센터로, 소재지는 현재의 연산 7동 주민센터에 위치한다고 전했다.
시는 2006년 말 현재 226개 읍면동에서 지난해 1월 1일부로 영도구 3개동, 올해 1월 1일부로 동구 3개동, 사상구 2개동 통·폐합하고, 오는 3월 1일부터는 217개 읍면동으로 줄어들게 된다.
부산시는 효율적인 지역관리와 인력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과소동 운영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성과 행·재정적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은 물론 행정조직을 슬림화하여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지난해부터 과소동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과소동 통·폐합은 인구 1만명 이하인 洞을 인접 과소동과 통·폐합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洞 역사·상징·문화·지역특성·독립성 등을 감안하여 획일적·일률적인 통·폐합은 지양하고 시기, 대상지 선정 등은 자치구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다만, 인구가 1만 명 이하인 동이라도 도·농 복합지역인 강서구, 기장군 전체와 지리적 특성으로 독립성이 있는 해운대구 송정동, 사하구 구평동, 금정구 선두구동과 금성동 그리고 유동인구,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중구 중앙동, 동광동, 대청동, 부평동, 광복동, 남포동, 서구 부민동, 초장동, 충무동 등과 인접 동이 인구 1만 명 이상이거나 지리적 여건 등으로 통합 시 주민 불편이 예상되는 읍면동은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부산시는 1개동 통·폐합 시 마다 자치구·군에 재원조정특별교부금 5억원을 지원하는 등 추진실적에 따라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통·폐합이 부진한 자치구에 대해서는 의회 및 주민들과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폐지되는 동 주민센터는 다수 주민이 원하는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하고, 통·폐합으로 절감된 예산은 생활 기반시설 및 주민 복지증진 사업에 투입하고, 조정인력은 경제·복지 등 주민 요구가 증가하는 신규 행정수요 발생분야에 전진 배치해 행정의 효율성 및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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