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국비 59억7,400만원과 지방비 59억7,400만원 합계 119억4,800만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34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54건 등 올해 시행할 자동차교통관리개선사업 88건을 확정해 시행키로 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개선사업은 사업의 조기 발주와 준공으로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높이고, 기술자문단을 운영해 교통안전 도모는 물론 사업성과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계획 수립 시에는 기본적으로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하고 지역단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원만하게 사업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고, 사업 효율성 보다는 사고예방을 위한 시급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장별로 조기 집행하고 동절기 공사는 가급적 지양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영도구를 제외한 15개 구(군)에서 시행되며,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수립한 “교통사고 잦은 곳 기본개선계획”에 의해 기본 및 실시 설계하여 시행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주 통학로를 중심으로 학생 및 주민불편 최소화와 이중 공사 등에 따른 예산 낭비 방지 조치를 기본 설계에 반영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투자 적정화 방안”을 준수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자동차교통관리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교통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추경에서 예산이 확보되면 6개소에 달하는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