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운행해 오고 있는 장애인·노약자 등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두리발) 차량 올해 20대의 추가운행을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리발’ 차량은 휠체어를 탄 채 승차할 수 있는 휠체어 승강설비와 네비게이션, 선·후불 카드결재기 등을 갖춘 9인승 승합차량으로 이용요금은 중형택시요금의 40%이며,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부산지역 전역을 누비게 된다.
두리발’ 차량 이용방법은 이용 희망자가 콜센터에 전화(466-2280) 또는 인터넷(duribal.co.kr)으로 신청을 하게 되면 콜센터를 통해 운전자를 연결 운전자가 이용자의 집을 직접 방문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셔다 드리게 된다.
이용대상은 1-2급 등록 중증장애인, 65세이상 노약자 그리고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로서 버스·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자와 동반 보호자로 한정되며, 이용은 지난해 1주일전 예약제 운영에서 1일전 예약 또는 이용당일 즉시 이용으로 이용방법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교통약자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복지시정 구현을 위하여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0대를 시작으로 금년 20대 추가운행에 이어, 앞으로 2010년까지 100대 규모로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리발’ 차량운행 및 관리는 지난해와 같이 부산시가 택시운송사업조합에 위탁하여 관리하고, 콜센터 등의 장비는 KT-로지스에서 맡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