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오전 11시 시청 어린이집에서 (사)부산광역시보육시설연합회(회장 부예숙, 연합회’)가 주관해 부산 시내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 7천여만 원을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한다고 전했다.
연합회가 주관하는 오늘 전달식에는 연합회 임원 12명, 시내 어린이집 보육 어린이 10명,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차선호 사무총장 등이 함께하여 시내 583개 어린이집 1만3천924명의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지난해 11월부터 국제 빈민 긴급 구호 NGO 단체인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대표 정정섭)와 공동으로 “동심담은 행복한 선물”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랑의 밥 그릇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시작되었던 이 캠페인으로 지난 3월 14일 6천500여만 원을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하였으며, 이번이 두 번째로 이 캠페인에는 부산지역 약 583개 어린이집 1만3천924명의 어린이가 동참하고 있다.
연합회 부예숙 회장은 이 캠페인은 단순한 모금 활동이 아니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민교육’이라는 영상교육과 각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세계 기아지도 색칠공부’를 통해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라면서 “부산지역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한푼 두푼 성금을 모아 소중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국내를 비롯한 모든 지구촌에 병들거나 굶주리는 어린이가 없도록 구호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은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하여 전 세계 지구촌 어려운 이웃에게 귀한 구호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