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에 대한 경제협력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제2차 실무협의회가 지난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후쿠오카 시청에서 가진 이날 실무협의회는 양 도시 경제, 국제, 관광분야 실·국장을 비롯한 8명의 관계 공무원이 참여해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지난 3월 제안한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부산-후쿠오카 경제협력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과 지난 1차 실무협의회에서 거론된 각종 사업들의 세부일정 확정에 관한 사항 등이었다.
이번 2차 실무협의회 결과를 보면, 경제 분야는 오는 8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부산-후쿠오카 포럼에서 초 광역경제권 형성 관련 공동 발표를 하고, 10월 경제협력협의회 창립총회를 후쿠오카에서 연 후 분기 1회 양 도시를 상호 방문하여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부산-후쿠오카 공동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은 양 도시에서 별도로 실시해 그 결과를 내년 2월 부산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여 발표키로 했다.
관광분야에서는 2009년 교류 20주년을 맞이하여 보다 뜻 깊은 기념사업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연구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은 부산과 후쿠오카를 중심축으로 한국의 동남경제권과 일본의 큐슈 지역과의 협력공동체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허남식 부산시장이 후쿠오카시를 방문해 제안한 사안으로,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4월 부산에서 1차 실무협의회를 가진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