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안준태 행정부시장 주재로 부산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공군, 강서구청,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김해국제공항 운영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오늘 회의는 국가적 인프라 시설인 김해국제공항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 통제시간의 조정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운항 통제시간 조정을 위한 선결과제인 김해공항 주변 소음피해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김해국제공항은 국제여객이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으나, 항공기 운항 통제시간으로 인해 국제선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유럽 및 미주노선 등 장거리 노선이 개설되지 못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역외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국제 항공화물노선도 개설되지 않아 지역에서 생산된 수출 항공화물과 수입 항공화물이 역외 공항을 이용함에 따라 기업은 물류비를 추가적으로 부담하고 있어 경영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으며, 부산상공회의소 등 경제계에서도 항공기 운항통제시간 축소 조정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