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6일 제53주년 (현충일)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희생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호국 의지를 드높이기 위한 추념행사를 개최한다.
현충일 당일 에는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9시 55분부터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교육감, 부산지방보훈청장 등 주요 인사와 보훈 단체장 및 유가족,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추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추념식 후 행사에 참석한 허남식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은 이날 오전 11시에는 충렬사를 찾아 호국영령들에 대한 헌화·분향 등 참배를 하고, 11시 50분에는 UN기념공원을 방문하여 헌화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국가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 포함)이 충렬사, 박물관, 미술관 등을 이용할 때 국가유공자 증서를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은 시내버스와 지하철도 무료로 승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부산시는 지난 월요일 지난 2일 시청 3층 식당에서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조찬기도회를 가진 바 있으며, 보훈병원 입원환자 위문 오는 13일 시민 걷기대회 오는15일 제58주년 6.25전쟁 기념식(6.25)국가유공자 표창 및 나라사랑 다짐대회(오는 27일)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호국 정신과 보훈 의식을 선양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