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부각 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공디자인 실현을 위한 다양한 공공디자인의 정책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08년 공공디자인 심포지엄이 12일 오후 2시 부산시청(1층 대강당)에 개최된다.
안준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이수봉 (사)부산국제환경디자인문화포럼 의장, 관련학과 교수, 학생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공공디자인 정책에 대한 총체적 재인식의 계기 마련, 공공디자인 관련 정책현황 점검 등 구체적인 실천사례들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전개 될 공공디자인의 발전방향을 가늠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제자로 나선 부산국제환경디자인 문화포럼 의장과 이창노 부의장은 <공공디자인 정책의 기본방향과 부산의 과제>, <부산의 공공디자인의 정책과 방향 [부산발전 2020비전과 전략]속의 공공디자인정책을 중심으로> 주제로 각각 발표하게 되고 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부산의 공공디자인의 정책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또한 같은 날 시청 지하철 통로에서는 포럼 회원들의 공공디자인 작품과 함께 국·내외 8개국 유명 디자이너 40여명이 출품한 작품들을 전시해 일반 시민들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안목과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한편 지난 7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와 획일화된 도시개발패턴 최우선 주의로 인해, 부산을 비롯한 각 도시들의 고유한 지역성과 도시미관 및 경관계획에 대한 공공적인 측면이 소외됐으나, 최근 생활수준의 전반적인 향상에 따른 높은 생활환경 및 문화의 질에 대한 욕구가 상승되면서 공동의 관심사가 되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중요한 시기에 현대사회의 다양한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사회문화적인 차원에서의 공공디자인의 정책은 다원화된 도시환경과 시설들의 범람 속에서 통합하고 조정해 주는 것이 공공디자인의 역할이자 막중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