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개발에서 소외되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기장군이 장안택지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서부산권과 더불어 부산의 양대 발전 축으로 적극 개발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로부터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장안택지개발사업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광면 일원 2,075천㎡(628천평)의 개발규모로 계획인구수 24,900인, 세대수 9,220세대(단독 730, 공동 8,490)중 임대주택 4,490호, 인구밀도는 120인 ㏊이다.
부산시는 18일 예정지구지정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해당지역 주민에게 공람조치하고 오는 7월부터 택지개발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는 동시에 기장시장부지 확보를 위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변경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으로 택지개발계획을 승인하고 2010년 6월까지 실시계획을 승인해 9월부터 보상을 시작으로 공사에 착수해 2014년 3월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으로 대규모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지역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하고 “이 지역을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인근 산업단지의 배후지원 기능과 원자력 의학원과 연계한 의료, 복지, 스포츠·레져 기능을 특화한 친환경 웰빙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