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사)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부산의 도시적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열린 부산 도시건축포럼이 지난해 이어 올 부산의 지형변화, 건축’이란 주제로 23일 오후 5시 부산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 에서 열린다.
시간적, 공간적 유사성과 차별성을 자아내는 부산의 지형적 모습을 통해 과거의 부산, 현재의 부산 그리고 미래의 부산 모습의 단초를 이끌어내고자 마련된 이번 포럼은 ‘부산의 지형에 대한 열린 생각들’이란 주제로 시작하여 3회에 걸친 포럼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포럼 관계자는 “지형이란 삶의 터전이며 근본으로 지형의 모습으로 말미암아 도시의 모습이 그려지며 삶의 모습이 생성되어왔다.”고 말하고 “이번 포럼은 도시와 건축에 대한 모습을 건축가 본인의 시선이 아닌 타자의 시선을 통해 바라봄으로써 그 해석적 담론의 가능성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장으로, 김용규 교수(부산대)의 인문지형으로 본 부산의 모습’과 김승 교수(동아대) ‘부산의 역사적 지형과 근대도시’가 그 가능성을 열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포럼 행사는 (사)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부산시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주)상지이앤에이 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주최하는 산관학의 공동 행사로 김기수 교수(동아대)가 토론 진행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