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일 해수욕장 개장 이후 공중위생업소 지도·계몽과 부족한 공중위생 관리 기능을 보강하고 공중위생 수준향상을 위해 명예 공중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명예 공중위생감시원>을 활용한 공중위생업소 감시체계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전했다.
시는 4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구·군 관계 공무원, 명예감시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 공중위생감시원>위촉 및 직무교육을 열고 신규 명예감시원으로 위촉된 126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명예 감시원 활동요령, 공중위생관리법령 해설과 영업자 준수사항, 하절기 공중위생업소 위생수준 향상 추진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부산시는 숙박업 2천599개소, 목욕업 1천294개소, 이용업 2천55개소, 미용업 6천682개소, 세탁업 2천562개소, 위생관리용역업 525개소 등 총 1만5천717여 개소에 달하는 공중위생업소가 등록(신고)해 영업을 하고 있으나, 모든 업소를 공무원이 직접 지도·감시하기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지도·계몽과 시민적인 감시 분위기 확산을 유도하기 위하여 소비자단체, 공중위생관련단체 등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명예 공중위생감시원을 운영해 오고 있다.
명예 공중위생감시원은 공중위생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있는 소비자단체, 공중위생관련단체의 소속직원 중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부산시장이 위촉하여 공중위생에 대한 홍보·계몽은 물론 담당 공무원과 합동점검, 위반행위에 대한 자료 정보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