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8일 부터 8월 18일까지 시립미술관에서 부산 미술문화의 창의적이며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34회 부산미술대전’의 수상작 전시회를 갖는다고 전했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미술양식을 선보임으로써 미술인구의 저변확대와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이번 전시회에는 서예, 문인화, 디자인,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각, 공예, 학술평론 등 10개 부문 입상작 79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미술협회(이사장 송영명)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부산지역 유일의 최대 미술 공모전인 부산미술대전’에는 지난 4월 2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에서 총 1,416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중 대상 5점, 우수 11점, 특선 120점, 입선 659점 등 795점을 선발했다.
시상은 분야별로 주어지며, 서예 부문은 전예서 부문에 출품한 이은정씨가, 문인화 부문은 윤영화씨, 디자인 부문은 동명대 시각디자인학과 이정현·전민경 학생(장마을 포장디자인)이, 회화·조각부문은 한국화 부문에 “비천”을 출품한 강정화가, 공예 부문에는 “휴식”을 출품한 박미주씨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 시립미술관 2층 로비에서 열리며, 각 부문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8월 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