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체육인의 오랜 숙원인 “부산시 체육회관”이 건립돼 오는 25일 오후2시30분 동래구 사직동 산88-1번지 체육회관(4층 훈련장)에서 허남식 시장, 시의회 의장, 재부기관·단체장, 국회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
지난 2004년부터 올 까지 13,119㎡의 대지위에, 연면적 10,761.86㎡(체육회관 9,220.41, 전시관 1,541.45),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사업비 19,913백만 원(체육회관 17,913, 전시관 2,000)이 투입돼 건립된 부산시 체육회관은 부산국제경기기념전시관, 훈련장, 경기단체사무실, 부산시 체육회사무처, 회의실, 헬스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부산에서 개최한 각종 국제경기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국제경기대회 기념전시관은 1,541㎡의 공간에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997년 동아시아경기대회,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경기대회와 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 등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국제경기대회 기념자료 1,814종 6,018점이 전시되어 국제스포츠도시 부산의 위상제고는 물론 청소년들의 학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식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식전행사에서는 시립예술단의 지신밟기와 전자현악 3중주 등 축하공연이 있고 본 행사에서는 테이프 컷팅과 현판제막, 전시관 관람, 개관식을 개최한 후 체육회관 순시, 기념식수, 다과회 순으로 개최된다.
부산시체육회관은 명실 공히 부산체육의 요람이 되어 시민체육진흥의 메카로 자리매김 해 지역스포츠산업 발전의 기반조성은 물론 부산체육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