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모범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해외 탐방단 43명(청소년 39, 청소년지도사 2, 인솔공무원 2)이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북큐슈 일원을 탐방한다고 전했다.
시장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어려운 청소년 해외탐방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사회에 모범적인 청소년을 발굴해 해외 역사·문화 등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용기와 희망으로 폭 넓은 세계관을 갖도록 격려하고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의 어려운 청소년 해외탐방단에 참가하는 청소년은 2008.5.1 현재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고등학생으로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시설보호 청소년, 모범 청소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시는 이번 탐방을 여름방학 기간으로 정해 참가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예방하였으며, 탐방지역도 국제 감각을 고취할 수 있는 문화·역사 유적지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일본을 탐방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최근 중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상이변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역사적인 유사성과 유물이 많고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을 선택하고자 함에 따라 이번에 탐방지역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