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연간 약 7~8만톤의 밤을 생산하여 1,500억원~2,000억원의 임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중 약 1만5천~2만톤의 밤은 생밤, 깐밤, 통조림 등으로 가공되어 중국, 일본, 미국 등 세계 각지에 수출, 약 2백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다.
특히, 일본에는 깐밤, 감로자 등을 수출하여 전체 밤 수출액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나 가공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우리나라 임산물 수출업체로 구성된 농림식품수출입조합 임산분과위원회(위원장 고려식품 구자운)는 8월 이후 본격적인 밤 수출을 앞두고 일본 가공밤 수입업자 협의회(MK TRADING 카지카와 마사토모 회장) 및 통조림협회(TENGU KANZUME 이토 요시히코 부회장)와 28일-30일까지 부산롯데호텔에서 한국산 밤의 안정적인 수출방안 식품안전성 확보, 밤 생산동향 및 시장수급상황,적정 수출단가 및 물량 등 양측의 관심사항을 논의하기 위한<한-일 밤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편 산림청(청장 하영제)은 고품질 친환경적이고도 먹기에 안전한 밤 생산을 위해 노령목 제거, 전문경영인 육성,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 유통구조 개선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출시장 개척, 밤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 달고 알이 굵은 신품종을 개발하는 등 밤 산업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