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재래시장이 건국 제6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펼칠 계획으로 애국심고취는 물론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부산지역 11개 재래시장에서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기념 이벤트 및 세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100여개 재래시장에서 같은 기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일체적인 행사를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고 경기침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시장별로 축제 및 이벤트행사 사업비 1000만원씩이 지원된다.
행사 내용을 보면 광복 분위기 조성, 문화 공연 행사, 세일 행사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태극기와 독도 한반도를 형상화한 대형 깃발과 걸개그림 등을 각 시장에 게양해 광복 당시 분위기를 조성하고, 태극기와 독도를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이벤트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참가 재래시장은 국제시장, 부산진시장, 부산진남문시장, 남항시장, 전포놀이터시장, 당감시장, 서면지하상가, 동래시장, 용호시장, 정이있는 구포시장, 해운대시장 등 11개 시장으로 광복절 당시의 먹거리, 풍물 등 전시판매, 기념 조형물 설치로 광복당시 분위기 조성, 광복절 만세운동을 응용한 각종 퍼포먼스, 문화예술 공연, 경품행사 등 시민들을 위한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참여시장 선정은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고, 상인회 활동이 활발해 단기에 사업추진이 가능한 시장, 건국 60주년을 기념하고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내용으로 사업계획을 적절히 수립한 시장,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형 시장으로서의 특성이 있는 시장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재래시장에서 처음 펼쳐지는 광복절 이벤트 행사는 비수기를 맞은 재래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애국심 고취라는 뜻 깊은 행사가 더해져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