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까지 (2일간) 시청 12층 국제회의실 에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위한 조사원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보건소의 보건정책 수립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에 기초가 되는 건강행태, 질병, 사고중독 등의 행태에 대한 자료를 생산하기 위한 전국조사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253개 지역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 20만800명(부산 16개 구 군 12,9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비만 및 체중조절, 신체활동, 영양, 정신보건, 안전의식, 구강보건 등의 보건의식행태 뿐 아니라,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이환조사, 질병관리행태 등 13개 항목 400개 문항에 대해 조사하며, 의료 이용 및 사고중독, 삶의 질 및 활동제한 등 건강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조사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단위 보건통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비해 생산체계가 미약하고 지역단위 조사지표 및 수행체계가 표준화되지 못해 도출된 결과에 대한 활용이 제한되는 등 지역보건사업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부족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의 안정적 수행 및 자료관리, 심층 분석 등 사후관리를 위해 14개 권역별 건강조사 전문기관 지정 위탁형태로 운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 도 및 시 군 구 대표 보건통계의 생산이 가능해지며 지역간 비교 가능한 건강조사체계 확립되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지역보건사업 수행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