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방지법 제정 4주년을 기념해 휴가철을 맞아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과 청소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성매매방지법의 내용을 알리고 성매매 예방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성매매 현장상담센터 해솔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성매매방지법 제정 4주년이 되었으나 아직도 시민들의 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성매매에 대한 생각이 그저 나쁘다”안해야 한다”는 것들은 있지만 성매매가 불법이면서 차별을 받는다는 의식은 여전히 미약한 상태여서 성매매는 불법이라는 경고('Red Card')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다.
식전행사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정식행사로는 성의식 OX퀴즈, 성매매예방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포돌이 포순이 공연, 영상물 상영(시민인터뷰), 시민장기자랑, 밸리댄스, 힙합댄스, 성악, 사물놀이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매매 근절 문화행사를 통해 성매매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성매매에 대한 시민 및 사회적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