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보행환경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12층 국제 소회의실에서 시 교통정책심의 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해 7월부터 올 5월까지 전문기관에 의뢰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수립한 교통약자 이동 편의증진 계획(안)을 심의한다.
부산시가 수립한 계획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총 3천232억8천만을 투입해 교통수단 이동 편의시설 개선 확충 여객시설 이동 편의시설 개선 확충 보행환경 개선 및 보행우선구역 지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교통수단 이동 편의시설 개선 확충사업 분야에서는 목표연도인 2012년까지 총 446억5천만 원을 투입해 저상버스를 910대로 확충하고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은 174억5천만 원을 투입해 100대까지 보급을 확대하고 이동지원센터도 25억원 들여 5개소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여객시설 이동 편의시설 개선확충사업 분야에서는 2012년까지 2천186억원을 투입해 지하철 수직 이동시설 내부 66개소, 외부 78개소를 개선하고 주요 거점 역을 중심으로 환승센터도 28억2천6백만 원을 투입해 13개로 확대 개선하며 19억 6천 5백만 원을 들여 버스정류장 301개소를 확충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보행환경 개선사업 분야에서는 보도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횡단보도 설치 및 복원 험프형 횡단보도 설치 음향신호기 설치 등의 기타 보행환경 개선 보행우선구역 지정 보행불편 실태조사단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시 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계획은 이달 중 국토해양부로 보내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원회 심의 및 최종 확정 단계를 거쳐 내년부터 연차별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