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크루즈호텔조리 전문인재개발 교육기관을 설립한 ㈜호스코와 함께 미국로얄캐리비언 크루즈사에서 일할 젊은 인재를 채용한다.
부산시와 (주)호스코가 무료로 실시하는 이번 미국취업 행사는 50명의 조리/제과 제빵 요리사, 보조, 주방 보조부분 지원자 채용할 계획으로 채용행사에 들어가는 교육 및 각종 부대비용을 무료 지원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부산시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한정해 6개월 이상의 조리 관련 경력과 기초영어회화 가능자로 오는 9월 3일 까지 지원(대연동 소재 부산호스코)하면 되고 9월 6,7일 양일간 미국 본사임직원의 채용인터뷰 대비 집중영어교육도 무료로 제공된다.
채용인터뷰는 9월 11~12일 중 부산 대연동 소재 부산호스코 국제교육장에서 실시되고 채용인터뷰합격자는 바로 출국수속에 들어가 2008년 말까지 모두 순차적으로 출국예정으로, 종합검진, 미국 승무원비자수속, 출국항공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채용인터뷰 합격자에 한해 본인이 부담해야 된다.
호스코가 부산에도 크루즈 관련 교육기관을 설립한 이유는 크루즈 운항사를 비롯한 유명 호텔들이 국내의 우수한 인력에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기 때문으로 내달 7일에는 최고급 호텔 체인인 리츠칼튼의 총 주방장이 방한해 60여명의 한국인 인턴사원을 직접 선발할 계획으로 있다.
호스코 관계자는"세계 최고급 크루즈사가 국내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본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과 부산의 교육 기관을 통해 해외 호텔 취업 및 크루즈 승무원 희망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선발 및 교육을 실시한 뒤 해외로 내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