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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대불총 대토론회 (부산지회창설기념)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는 20일 오후 2시-5시 30분 부산코모도 호털에서 한국불교와 나라의 장래를 주제로 제3차 대불총 부산지회 주최로 개최했다.

이날 부산지역 스님들과 대불총회원등 300여명이 참석하고. 세미나는 김성욱 기자의 광우병 난동과 불교계의 과제와 이주천 원관대 교수의 국가정체성 훼손의 역사적 배경 그리고 덕산 원두스님의 7.4 불교도 촟불시우ㅣ를 주도한 승려들의 성향과 한국부교의 내일이란 주제 발표하고 토론은 공종원 전 조선알보 논설위원과 최우천 부산대 교수 김광식 부천대 교수가 참여하고 사회는 대불총 사무총장 이석봉 (예)장군이 진행했다.

대불총 회장 박희도 전육군참모총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나라 불교의 심장부인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린 본 호국불교 대토론회가 우리 불교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여 대한민국 발전과 불교계의 정화와 발전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최근 일부 몰지각한 공직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종교편향문제 에 대하여우려 했으나 대통령께서이를 시정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 지금 불교도들의 행동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자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욱 기자는 주제 발표에서 1994년 조계종을 개혁한다는 명분으로 조계사 사건을 주도한 실천승가회와 불교 환경연대등이 현 시국법회 등을 주도하였으며, 이들은 그간 병풍사기의 주범 김대업 비호, 간첩·빨치산 추모공원 조성한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천성산 도룡뇽소송, FTA반대, 6·15공동선언을 통일의 법등명 삼아 6·15실천 결의, 촛불시위 주동차 보호 및 수배해제 요구 등의 행동을 보여 왔으며 이러한 행동들이 과연 불법에 합당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공종원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불교계의 시국법회는 명분상 불교의 각 종단이 참여하고 있어서 그 의도와 색깔이 아리송하다는 평가를 얻었으며, 범불교도대회는 불자 전체의 호응과 참여를 받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우리사회의 학계,교육계, 문화계, 예술계, 언론계, 노동계의 좌파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 때문에 이들 좌파세력을 청산하고 무력화시키는 일은 이명박정부의 당면과제가 아닐 수 없다." 는 요지의 논평을 했다.

이주천교수는 2주제 발표에서 "90년대이후 불교계의 좌경화 움직임은 언론과 일반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가운데 조계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지적하고 "보수혁명의 완결은 시대적 사명인 것이고, 바로 각계각층에 암세포처럼 번져서대한민국을 좀먹고 있는 친북좌파를 청산하는 것이고, 이에 따른 "불교계의 분발"도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최우원교수는 " 가면을 쓰고 위장 침투한 가짜 스님, 가짜 신부, 가짜 목사, 가짜 기자, 가짜 교수, 가짜 교사를 모두 몰아내기위하여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모든 종교의 신자들이 모두 일어나야 한다" 고 주장했다.

마지막 주제발표에 임한 덕산 원두스님은 스님으로서는 매우 어려운, 7,4 시국법회를 주도한 스님들의 성향에 대한 분석과 함께 " 지난날에는 학승도 있고, 불교학자도 있어서 종단이 어려울 때는 글과 말로서 의견을 개진했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 불교계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는 문제의 핵심을 논거하고, 정치권에 대해서도 종교계의 현상을 면밀히 검토하여 진실과 거짓을 구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김광식 교수는 토론에서 실천승가회에 대한 지나친 평가의 부분은 없는가? 등의 질문과 함께 " 불교를 믿고, 불법으로 생활하는 스님,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통일을 지향해야 하는 민족적 고뇌와는 어떻게 조화를 시켜야 합니까? 부처님의 말씀과 사회주의, 좌익적 마르크스 주의와는 결합할 수 없는 것입니까? 라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본 세미나에 참석자들은 불교계의 현실진단에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불교계의 처절한 자성과 정화를 위한 시기 적절한 대토론회라는 것에 많은 공감을 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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