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특수부는 25일 동양그룹의 한일합섬 불법 인수 의혹을 수사중인 한국산업은행 전 부총재 이모 (59)씨 등 핵심 간부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재가 지난 2005년 5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난 2002년 동양메이저의 구조조정 당시 대출을 원활히 해 준 대가로 동양메이저 관계자로부터 미화 만달러와 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동양메이저 간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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