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4회 부산불꽃축제 기간동안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이 부분 또는 전면 통제에 따라 행사종료 후 귀가하는 관람객을 위한 교통처리대책을 발표했다.
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도로는 전면 통제된다.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광안리 수변공원 구간의 해변로는 17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18일 오전 10시부터 24시까지 통제된다.
또 18일 오후 4시부터 24시까지 해변로~광남로(부산KBS삼거리~수영2호교 입구)간 이면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이날 오후 6시부터 24시까지 광남로와 황령산 순환도로(남천동 입구~연제구 물만골)의 차량 진입이 금지된다.
광안대로 역시 17일 오후 7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상·하판이 부분 통제되고, 18일에는 상판이 오후 7시30분부터 24시까지, 하판은 오후 7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시는 지난해 문제점인 셔틀버스 대기장소가 진행로에 있어 노선버스, 인파로 얽혀 혼잡 가중이 됐던 점을 보완하여 노선버스를 탄력적으로 셔틀버스로 운행할 계획이고, 행사종료 후 귀가 인파가 지하철 2호선 광안역 수영역 금련산역 등 일부 지역에의 과다한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인근 지하철 2호선 남천역, 민락역과 3호선 망미역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안·금련산·수영역 등 지하철역과 해당 횡단보도에 120명의 안내요원을 배치하여 경찰 및 교통질서봉사자와 합동으로 보행로와 차량 전용차선을 별도로 확보,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하철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축제 첫날인 17일 지하철 2호선을 12회, 3호선을 10회 각각 증편 운행하며, 당일 18일에는 지하철 1호선 40회, 2호선 86회, 3호선 82회씩 운행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평소 출퇴근 시간대 4~5분, 밤 9시 이후 8~12분이던 배차 간격도 행사기간 중 오후 4시30분 이후 3분~4분30초 간격으로 단축한다.
부산시는 통제구간 노선 단축 조정 및 시내버스 증회운행, 행사장 경유 노선버스를 24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지난해의 셔틀버스 운행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통제구간 시내버스를 탄력적으로 셔틀형태로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시관리공영주차장 204면 외 임시주차장 910면을 확보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며 행사장 진입 주요 간선도로 및 광안대교 진출·입 도로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시, 수영구청, 경찰서에서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평소 광안대교, 해변로, 광남로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차량 통제구간을 정확하게 인지하여 우회로를 이용해 주실 것과 , 불꽃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