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는 15일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전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학교급식의 안정성과 질을 높이기 위하여 올해 8억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7일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지원대상학교 및 지원규모, 지원방법 등을 심의한 결과 33개교 1만5882명에 대하여 3월 15일부터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으로는 지난해 지원하던 농촌지역 초.중.고 15개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5개교, 시범학교 2개교 등 총 22개교 9천420명에 대하여는 계속 지원키로 하고 학생수 800명미만 학교 10개교(초7,중3) 6천169명과 특수학교인 경남혜림학교(293명)에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2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22개교 9천420명의 학생들에게 급식 식품비를 지원하던 것에 비해 예산과 지원대상이 대폭 늘어난 것이며, 이에 따라 학교급식의 안정성 확보와 함께 보다 질 높은 급식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교육지원 예산 40억 7천만원으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35명을 관내 전 초.중학교에 배치하고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15억41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무분별한 해외 어학연수에 따른 사교육비 가계부담을 줄이고, 교육 환경의 질을 개선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 명품도시의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