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건설인의 마인드 제고를 통한 시설물의 고품격 정밀시공과 다양한 도시시설물 문화 창출을 유도함으로써 각종 도시기초시설물 설치· 관리의 선진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하여 오는 11일 부터 14일까지 도시기초시설물 선진화 사업장 32개소[시범16, 일반16]를 대상으로 2008년 도시기초시설물 선진화 추진사업장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토목학회, 시민감사관, 장애인, 건설협회등 1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지난해 준공 또는 시공 중인 도시기초시설물 선진화 사업장과 일반사업장 각 1개소에 대한 구 군간 상대평가의 방법으로 보도의 평탄성 보행권 확보유무 또는 시설물의 미관성, 시설물 끝마무리 시공관행 개선실태, 도시 기초시설물 선진화 기준 적용성 등에 대하여 합동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평가결과 우수 자치구 · 군 3개 기관(최우수 1, 우수 2)에게 지방재정특별 교부금 5억원(최우수 3억원, 우수 각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3개 우수 사업장을 선정하여 도시기초시설물 선진화 추진 홍보 및 견학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며 유공공무원과 건설종사원 11명에게 해외견학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기초 대상시설물이란 가열 아스팔트포장, 인터록킹 블럭포장, 석재 및 타일포장 등의 보도포장과 도로 보차도 경계석(연석), L형 측구 배수시설, 보도, 횡단보도, 지하도, 육교, 주차장, 험프형 횡단보도 등의 장애인 시설, 기타 부속물인 식수대, 맨홀뚜껑, 통합지주, 볼라드, 방호책 등 각종 기초시설물을 말한다.
부산시는 이번 합동평가를 통해 시민단체, 시민감사관, 전문가 등 이용자(시민)를 시정평가에 직접 참여시킴으로써 건설행정의 신뢰도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사업장을 선정하여 우수사례를 전 기관에 전파함으로써 미비 사항의 시정 · 보완 등 개선 조치를 통하여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부합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도시기초시설물의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