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해상 외국인 노동자(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한 2008년 부산지역 외국인 근로자 위안행사 및 시티투어가 14일 오전 11시부터 부산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오늘 위안행사는 부산지역 산업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리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주관으로 5회째를 맞는 외국인 근로자 위안행사는 기존 실내행사를 벗어나 부산시티투어(부산공동어시장-태종대-용두산공원-APEC 누리마루→아쿠아리움)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세계속의 부산, 동북아 시대 해양수도 부산의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시티투어 후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대강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을 비롯해 이갑윤(부산지역본부 의장)의장, 부산시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안행사를 갖는다.
이갑윤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국땅 대한민국 수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부산시도 외국인 근로자 위안행사를 통해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각종 시책을 마련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차별 없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사업주 및 일반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