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변상호)에서는 오는 12월 2일 시 전역에서 화재현장도착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대 시민<소방차 길 터주기>가두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소방출동로 는 생명도로>라는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으로, 소방차량 및 소방공무원이 시내 주요 교차로 및 간선도로상에서 차량캠페인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여 시민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중부소방서에서 금정소방서까지 중앙로 구간을 소방차량 10여대가 참여하는 차량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캠페인은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것으로,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06년 소방차 화재현장도착 소요시간을 전년대비 55초 단축하여 처음으로 5분대에 진입한 후, 현재까지 5분 이내 도착률이 76%에 근접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행사를“안전질서”운동과 연계하여 시민주도의 안전문화운동으로 유도하기로 하고 캠페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면서 지속적인 불법 주·정차위반 단속, 주거지 소방통로확보훈련, APT 엘리베이터(내부 모니터) 및 각종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