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경찰서는 16일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돼지내장 가공품 2천 7백여억원 어치를 수입하여 판매한 수입업체 3곳이 해경에 적발했다.
해경은 이들이 지난 2006년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미국 모사로 부터 중국산 돼지내장 365톤, 천 277억원 어치를 수입 소시지 껍질용으로 다시 가공해 국내 햄 제조업체 등에 판매한 혐의로 수입업체 대표 남모 씨를 구속했다.
해경은 또 미국 3곳으로 부터 중국산 돼지내장 가공품 427톤, 천 495억원 어치를 불법 수입한 2개 수입업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해경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일부 직원들이 돼지내장 가공품이 중국산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 했는지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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