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WTO-DDA, FTA 체결확대 등 급변하는 국제무역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소 수산물 수출가공업체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감천항 동편 일원에 1,250억원을 투자,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건립’을 계획하고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19일 오후 4시 청 국제회의실에서 중간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산물 수출가공선진화단지는 생산에서 수출까지 일련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21C 선진화된 물류시스템 체제 도입과 중소 수산가공업체들을 집적화 및 협동화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공동폐수처리 등 공동적 시설이용에 따른 비용 절감 등 기업 경영 개선 등에 상당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 수출가공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중소업체들로 원료확보, 고물류비용, 인력문제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인데다 2012년 12월부터 HACCP제도의 전면 시행 등으로 상당 어려운 처지에 있었으나, 동 단지 건립으로 인하여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입의 경우 50% 이상이 부산을 경유하여 국내외로 분산될 뿐 아니라, 부산 감천의 입지적 여건상 우리나라 수산물 주요 수출국인 일본 및 새로운 시장으로 대두되고 있는 중국과 인접하여 있어 장기적으로 볼 때 수출전략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본 사업의 경우 당초 정부예산 사정 등으로 인하여 내년 기본실시설계비가 미반영 되었으나, 중소기업육성 등 사업 필요성 및 시급성이 인정되어 내년 기본 실시 설계비 30억원 투자가 확정됨에 따라 동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 및 관련부서 등과 협력하여 동 사업이 목표기간 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