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한국토지공사(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심각한 부산의 산업물류용지 부족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은 국정과제 시범사업이자 동남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 사업으로서 이번 사업 시행자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본격화됐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시행 방법 및 사업비, 재원분담 등 사업시행에 필요한 모든 사항은 양 공사가 협의하여 추진하기로 하고, 부산시에서는 사업시행을 위한 인 · 허가 및 행정업무, 기반시설의 설치에 대해서 적극 지원할 뿐 아니라 사업대상지역 일부에 대해서<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했다.
시는<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로부터 사업예정지인 강서지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방침을 이끌어 내었으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국제산업물류단지 조성업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부산신항의 배후지역인 부산 강서지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국제산업물류도시로 조성되어, 국가경쟁력 강화와 동남광역경제권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다. .
내년에는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 지정 등의 구체적인 후속절차에 착수하고, 앞으로 산업용지 개발수요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3월까지 광역도시계획을 변경하고 내년 하반기 산업단지 지정 · 실시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10년 1월부터는 토지보상 등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 사업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여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것이며,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 및 이주 대책도 철저히 세워 주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