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실물경기 활성화 측면에서 4대강 하천정비사업비를 당초 정부안(1조 2,250억원) 보다 4,500억원 증액된 수정예산을 편성하고 2012년까지 약 14조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2009년 5월까지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용역을 시행중이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로 낙동강 정비 전담조직(하천개발담당)을 신설하고 치수사업을 비롯한 하천의 수질개선 수량확보, 하천생태 복원사업, 친수이용 공간조성 등 사업의 추진주체로서 부산시역 내 국가하천 정비관련 사업발굴을 통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관광자원화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기본 정비방향으로는 하천을 생태적으로 보존할 지역은 적극 보존하되, 이용할 지역은 친수이용공간으로 적극 개발하여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고 미래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국가 하천정비 방향에 맞춰 추진하게 된다.
현재 정부가 내년 5월까지 <4대강 재탄생사업>계획을 확정하려고 추진 중인 가운데 부산시는 자체 실정에 맞는 부산시의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낙동강권 종합 환경정비 마스트 플랜 을 수립 중에 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사업으로는 낙동강,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의 하도정비 및 준설, 그리고 하천 환경정비사업으로 낙동강 둔치(화명 대저 삼락맥도 을숙도지구) 공간조성, 강변 녹지축 조성, 낙동강 강변에 연결되어 있는 지천 또는 수로를 살리기 위한 생태수로 조성 등이다.
또한 제방 자전거 도로 및 에코 트레일 등 친수공간 시설, 그리고 둔치도, 중사도 생태공원 조성 및 선도사업 등 해양스포츠, 수상레포츠 등 선착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사업 반영여부는 계속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