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과 시의장, 상의회장, 강서구청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연초 합동으로 낙동강 본류와 서낙동강 일대를 선상 시찰하고 올 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을 본격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수자원 공사에 모여 부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의 기본적인 구상을 보고 받은 후 낙동강 하구둑을 출발하여 대저수문까지 이어지는 명지·대저·삼락지구 등 낙동강 본류를 직접 배를 타고 둘러보며 친환경적 개발방향을 논의하고, 대저수문 인근의 화명대교 건립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이어 낙동강 조정경기장을 방문 앞으로 서낙동강 개발의 중심이 될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지와 맥도강, 평강천 등 서낙동강 일대를 시찰한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시는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계획에 맞춰 낙동강 전담조직인 ‘하천개발담당’을 신설하고 치수사업을 비롯한 하천 수질개선, 하천생태복원,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국가하천 정비사업을 발굴해 지역발전과 연계하고 관광자원화 하는 일도 맡도록 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허 시장은 시가 현재 검토중인 낙동강 본류와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 등 지류의 개발과 뱃길 정비, 낙동강 둔치 정비, 강변 녹지축 조성, 생태로 조성, 친수·해양레포츠 공간 조성 등 종합적인 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의 강력한 추진을 통한 서부산권의 획기적 발전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