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12일 현재 추진 중인 해운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 전략 의 핵심사업인부산 국제해운거래소 설립방향과 추진계획을 마련하기 위하여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기관 및 학계, 기업·단체,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외 선진항만 도시의 해운산업 육성정책과 국제해운거래소 운영사례와 전략을 통하여<해운 비즈니스 클러스터>구축과<부산 국제해운거래소>설립을 위한 정책방향과 세부 운영전략을 마련했다.
진행순서로는 정낙형 부산시 정무부시장의 개회사에 이어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과 김종열 (사)해양산업발전협의회 대표이사장의 축사가 있은 후 “국제 해운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부산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박춘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의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국내외 3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제발표가 있으며 먼저, 해운 · 항만 전문가인 호세 통존(Hose Tonzon) 인하대학교 외국인 초청교수의 “싱가포르의 해운 클러스터 운영사례 및 시사점” 발표를 통해 선진항만의 해운산업 육성정책을 집중 조명하게 된다.
다음으로 유럽의 해운강국인 노르웨이의 국제해운거래소 “IMAREX(International MARitime EXchange)의 운영모델과 시사점”에 대하여 올라 스트란드 앤더슨(Ola Strand Anderson) ASIA 운영본부장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본 심포지엄의 핵심주제인 “부산 국제해운거래소 설립”과 관련하여 이기환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구체적인 정책방향과 세부 추진전략에 대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박인호 (사)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가 진행하는 종합토론에서는 지방해양항만청,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중개업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해운관련 기관 및 업·단체의 전문가 6명이 해운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과 국제해운거래소 설립방안 등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운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이러한 심포지엄을 통하여 국내 해운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부산이 국제 해운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