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금정구 두구동 669 스포원파크(금정체육공원)테니스경기장 1층 사무실에서 ‘경상권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인식 여성부차관과 김세연국회의원, 배영길행정부시장, 고봉복 금정구청장을 비롯하여 여성폭력 피해유관 상담소, 시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주여성 지원센터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이주여성에 대한 가정 폭력이나 성폭력, 성매매 문제는 물론이고 의료나 법률서비스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목적으로 문을 열게 된다.
스포원파크에 오픈한 지원센터는 전국에 권역별로 문을 열게 되는 4개소 가운데 하나로 부산, 울산, 경남지역과 대구 경북지역까지 관할하는 경상권 지원센터에 해당한다.
지원센터에는 약 125㎡의 공간에 상담실, 교육장, 피난시설 등이 들어서며 팀장 1명(여성부 파견)과 이주여성에 대한 상담원 4명(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인 근무)이 근무하게 되며 전용 상담번호(1577-1366)을 통해 365일 24시간 다국어 통역 상담이 가능하다.
지원센터가 위치한 스포원파크(금정체육공원)는 부산의 북단에 위치하여 지역적으로 경남북과 가까운데다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노포IC와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 지하철 노포동 역과도 인접해 있어 타 지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금사공단, 정관산단, 울산온산공단, 양산 어곡산단 등과도 가까운 이점이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월 ‘여성 학교 폭력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에 들어간데 이어 11월에는 ‘이주여성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긴급 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사회적 약자인 이주여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