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부산롯데타운이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
그 동안 매립지 조성에 따른 대체부두 확보, 초고층 건립 공법문제 등으로 착공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앙동 부산롯데타운이 오는 9일 오후 2시 허남식 시장과 이창배 롯데건설대표,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한다.
부산롯데타운은 문화·편의·오락 등 종합위락시설을 갖추고 107층 규모로 2014년 준공예정이며, 건설공사에 연인원 50만명이 투입되고 준공후 5만여명 의 신규고용창출과 연간 150억원 이상의 세수증대, 매년 10만명 이상의 국제 행사 개최 등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허 시장은 롯데건설 기공식에 이어 자갈치시장 일대를 둘러보고 최근 크게 증가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점검한 후 자갈치시장 6층 오아제 컨벤션홀에서 중구지역 주민대표 60여명과 간담회를 가지고 남포동, 중앙동 등 원도심 일대의 상권 활성화 방안과 대청로, 책방골목 등 부산의 근대사가 숨쉬는 추억의 거리를 살리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수렴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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