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004년 성매매방지법 시행 이후 시민의식 향상과 피해여성 자활지원 인프라 구축 등으로 사업추진체계가 안정됨에 따라, 올해는 성매매피해여성 자립자활지원, 인터넷성매매 예방 및 근절 등 성매매방지 사업의 실효성 확보에 주력하여 성매매 없는 클린(clean) 부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시는 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관련시설,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성매매방지대책협의회를 오는 6월 오후 3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올해 성매매방지사업 추진과 관련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배영길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총17명으로 구성된 시 성매매 방지대책협의회는 성매매 예방을 위한 기본시책 수립 성매매방지 유관기관간 연계업무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까지 자치단체 성매매방지정책 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성매매를 예방하고 성매매피해자 보호와 자립지원을 통한 건전한 성문화 정착으로 여성인권을 보호하고자 올 성매매방지사업 추진계획을 수립,“성매매 없는 깨끗하고 밝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첫째, 성매매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문화행사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성매매 예방교육 강사 POOL 운영하여 각급 공공기관, 중 고등학교, 군부대 등에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둘째, 성매매 피해여성 인권보호 및 자립.자활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피해여성 자립자활지원 강화을 위해 자활지원센터를 추가로 설치 운영하고, 상담소 및 지원시설 내실 운영, 피해자지원시설 입소자 대학등록금 지원을 통해 탈성매매 촉진과 자립기반 구축을 도모했다.
셋째, 성매매 방지대책 실효성을 확보해 나간다. 자치구 성매매방지대책 추진실태 평가와 민간 유관기관 협의체 운영 및 자원활용을 통해 성매매 방지대책 실효성을 확보했다.
넷째, 성매매집결지 현장기능강화사업 추진한다. 집결지 자활지원사업을 수행한 현장상담소에서 법률 및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현장기능강화사업을 수행하여 궁극적으로 알선업주의 사업 포기와 종사여성의 재유입 단절을 유도했다.
다섯째, 산업형 성매매 방지대책 추진한다. 성적 피해를 입기 쉬운 유흥업소종사자, 여성운전기사, 행사도우미, 아르바이트학생 등 중점 피해신고 대상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신고 와 상담이 수시 가능하도록 지원시스템을 연계하여 피해예방과 성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펼쳤다.
여섯째, 인터넷 성매매 방지를 위한 감시 활동 강화해 나간다. 인터넷 성매매 감시단을 구성하여 성매매 알선 사이트 검색, 신고 사이버 상담 등 인터넷 성매매 감시 활동을 강화, 인터넷 채팅 및 알선 사이트를 통한 성매매 유입 방지, 유해성과 관련 처벌 규정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실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을 통하여 가해자 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지원시설을 통하여 피해자 보호 및 재유입 방지해 나간다.
한편 부산시는 6월중으로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 8개소와 상담소 3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