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해외인턴파견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해외시장 일자리 창출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일본 의료기관에 요양보호사 인턴 300명을 취업시키는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 선발된 인턴들은 6개월간 일본지역 노인병원과 요양시설에서 경험을 쌓은 뒤 정식직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내년에는 파견대상을 더욱 확대해 해마다 300명 이상을 일본으로 진출시킬 계획이다.
민간의 해외 취업도 활기를 띄고 있다.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 부산지회(회장 이상환)는 해외인턴·취업 전문기업인 (주)호스코(대표 홍성민)와 손잡고 해외호텔과 호화크루즈선 등에 인턴 조리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조리사 인턴은 영어가 가능하고 실무경험이 있으면 우선 선발의 기회가 주어진다.
부산시는 올 한해 지역대학 졸업생 650명을 선발, 34개국에 해외인턴으로 파견할 예정으로 지난 3월까지 대학별 선발을 마무리 짓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외로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