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양레저장비산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 기술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부, 중소조선연구원과 협약을 체결, 올해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총 21.7억(국비 9.7억, 시비 8억, 민자4)을 투입하여 해양레저장비산업 관련 우수기업에 대한 회원사 네트워크 구축 및 집중지원을 통해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기반을 구축한다.
기술지원사업은 해양레저장비산업체 35개사를 확보하고 이들 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자문단을 구성하여 기업체의 기술개발지원, 현장애로기술과 시제품 제작지원, 형식승인 및 특허에 대한 맞춤형 지원 등 기업체의 각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해 준다는 계획이다.
회원사 조성기로서 지역 해양레저장비 및 관련 제품 생산업체 중심으로 지원하고 2010년 의장품, 기자재, 엔지니어링 등 후방산업 회원사 확대 및 2011년 해양레저스포츠, 금융보험, 전시 등 전방산업 회원사 확대를 통해 2012년 지역 전방위 회원사 기반 산업육성 협의회를 구성 · 운영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06년 150억원을 투입하여 부산녹산국가산업단지에 부지 6,300㎡, 연면적 6,333㎡ 규모의 해양레저장비개발센터를 건립하고, 현재까지 사각수조 등 43종의 장비설치를 완료했다.
올부터 본격적인 해양레저장비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3단계 지역전략진흥사업으로 4년간 21억원을 투입하여 해양레저장비 설계 · 생산전문인력 1,100여명을 양성하게 되며, 올해에는 선형디자인 30명, 선체생산 45명 등 195명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