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차원 도시 공간 정보서비스>를 이용하여 해안선 길이를 측정한 결과 306.2㎞로 확인하고 이 결과를 반영하여 자연해안선의 길이는 종전과 같이 219.5㎞로 사용, 통계연보 등 공식자료에는 인공해안 등을 포함한 해안선 길이인 306.2㎞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해안선 길이 측정은 부산시가 자체 개발하여 올해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부산시의 「다차원 도시 공간 정보서비스」 개발과 지난해 11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당시 해양도시위원회 김선길 위원의 지적이 계기가 됐다.
시는 그동안 육지부 및 도서지역(영도구·가덕도) 에 접한 자연해안을 기준으로 산출한 값인 219.5㎞를 부산시의 해안선 길이로 사용해 왔으나 국토해양부의 해안선 산출기준이 육지부 및 도서지역 자연해안 뿐만 아니라 방파제, 부두 등 인공해안 길이도 포함하여 산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통계를 일원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런 기준에 따라 <다차원 도시 공간 정보서비스>을 활용하여 해안선 길이를 정확하게 산정하게 되었고 측정결과 306.2㎞(2007.11월 항공사진 기준)로 확인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3년마다 다차원 도시공간 정보서비스를 이용하여 해안선 길이를 측정, 정책에 반영하는 등 해안선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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