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4월07일월요일
                                                                                                     Home > 부산
  부산시 공무원들 해안길 뿌리찾기 나서
기사등록 일시 : 2009-05-15 14:14:34   프린터

부산시 공무원들이 해안길 뿌리찾기에 나선다.

 

부산시 관광진흥과(과장 권정오)직원 24명이 오는 16일 주말을 맞아 부산의 해안길 219㎞ 중 해운대 동백섬에서 기장 해동 용궁사까지 12㎞ 거리를 답사할 예정이다.

난개발 등으로 막연히 끊겼거나 사라졌을 것으로 여겨졌던 미포 선착장에서 송정으로 이어지는 질기게도 살아남은 이곳 해안길은 부산에서 사람이 걸을 수 있는 해안길로 송정터널이 생기기 전에는 송정과 해운대의 마을을 이어주는 유일한 해안 길이다.

부산 토박이마저도 다소 생소한 이 길에는 부전시장의 왁자지껄한 사투리를 실고 울산, 경주, 포항 등지로 떠나는 동해남부선 완행열차 철길이 있고, 문학관, 갤러리 등 볼 것 많은 달맞이 길과 알록달록 조각 빛을 던지는 별빛, 달빛사이로 문텐로드가 있는 한국에서도 정말 몇 안 되는 해변 숲길이다.

미포, 청사포, 구덕포, 송정해수욕장을 지나면 기장군 시랑리 공수마을에는 후리그물을 체험할 수 있는 어촌마을이 있고, 여기서 다시 언덕의 고샅을 지나 용궁사 입구 까지 죽 이어지는 숲길은 그 전에는 해안초소가 있던 자리로 한때는 민간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어서 자연생태보전이 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안길을 걷다보면 송정과 기장의 해안길에 들어앉은 포구마을은 동해안에서 만나는 여느 어촌 풍경과도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풋풋한 갯마을이 도심지 가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정겹고 신선한 기분을 떨칠 수 없을 것이다.

제주 울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이 관광자원으로 부각되는 이유는 화려한 전시관이나 번잡한 관광지가 아닌 몸으로 느끼는 체험 때문이었듯이 송정바다 귀퉁이 돌담마을도 그런 면에서 꽤 닮아 있음을 걸으면서 느낄 것이다.

해안길 답사에 참가하는 직원은 워크숍 시간도 별도로 마련해 부산만의 특징을 갖고 있는 둘레길이나 해안길에 대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해안길 뿌리 찾기에 나선 부산시 직원들은 “부산에 얼마 남아있지 않은 절경인 해안길도 관광상품으로 개발이 가능함을 발로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런 아름다운 해안길을 우리 선조들이 그래 왔듯이 우리들도 후손에게 원형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종갑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3971 부산시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및 이의신청 천동국 기자 2009-06-01
3970 부산시 현충일 맞아 조기달기 운동 펼쳐 김종갑 기자 2009-06-01
3969 부산시 현충일 맞아 조기달기 운동 펼쳐 김종갑 기자 2009-06-01
3968 부산시 지방세 발전 포럼 개최 천동국 기자 2009-06-01
3967 부산시 제11회 홀로 어른 위로 대잔치 열려 정영원 기자 2009-05-29
3966 부산시 낙동강 둔치 재정비 시민여론 반영 천동국 기자 2009-05-29
3965 제10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 선정 이태훈 기자 2009-05-28
3964 부산시 5월 가정 폭력 없는 평화의 달 행사 열려 김종갑 기자 2009-05-28
3963 벡스코에 故 노무현 前 대통령 국민장 분향소 설치 천동국 기자 2009-05-28
3962 제4차 부산금융산업발전협의회 열려 천동국 기자 2009-05-27
3961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 연기해 치러져 김종갑 기자 2009-05-27
3960 부산시 평생교육협의회 출범 이태훈 기자 2009-05-27
3959 부산시 전국 최초 소상공인 보호 조례 제정 추진 김종갑 기자 2009-05-26
3958 부산시 축제성 행사 모두 연기 또는 축소 천동국 기자 2009-05-26
3957 선박 기술 유출 600억원대 적발 이정근 기자 2009-05-25
3956 부산시 폐·공가 정비사업 추가 확대 시행 천동국 기자 2009-05-25
3955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冥福)을 빕니다 이정근 기자 2009-05-25
3954 부산시 명지소각장 소각여열 산업체 추가 시설 준공 김종갑 기자 2009-05-25
3953 노무현 전 대통령 정치적 고향 부산도 애도물결 천동국 기자 2009-05-25
3952 김세연 의원 자연사법 발의 이정근 기자 2009-05-25
    1259  1260  1261  1262  1263  1264  1265  1266  1267  1268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제27회 노인의 날]부강 한 나라 일군 어..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쉰 목소리,혹시 암일 수도?
 두경부암 신호 놓치지 마세요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고려대 안암병원 환절기 뇌졸..
 큰 일교차, 미세먼지 등 위협 골든타임 4시간 30분 ..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