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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공무원들 해안길 뿌리찾기 나서
기사등록 일시 : 2009-05-15 14:14:34   프린터

부산시 공무원들이 해안길 뿌리찾기에 나선다.

 

부산시 관광진흥과(과장 권정오)직원 24명이 오는 16일 주말을 맞아 부산의 해안길 219㎞ 중 해운대 동백섬에서 기장 해동 용궁사까지 12㎞ 거리를 답사할 예정이다.

난개발 등으로 막연히 끊겼거나 사라졌을 것으로 여겨졌던 미포 선착장에서 송정으로 이어지는 질기게도 살아남은 이곳 해안길은 부산에서 사람이 걸을 수 있는 해안길로 송정터널이 생기기 전에는 송정과 해운대의 마을을 이어주는 유일한 해안 길이다.

부산 토박이마저도 다소 생소한 이 길에는 부전시장의 왁자지껄한 사투리를 실고 울산, 경주, 포항 등지로 떠나는 동해남부선 완행열차 철길이 있고, 문학관, 갤러리 등 볼 것 많은 달맞이 길과 알록달록 조각 빛을 던지는 별빛, 달빛사이로 문텐로드가 있는 한국에서도 정말 몇 안 되는 해변 숲길이다.

미포, 청사포, 구덕포, 송정해수욕장을 지나면 기장군 시랑리 공수마을에는 후리그물을 체험할 수 있는 어촌마을이 있고, 여기서 다시 언덕의 고샅을 지나 용궁사 입구 까지 죽 이어지는 숲길은 그 전에는 해안초소가 있던 자리로 한때는 민간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어서 자연생태보전이 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안길을 걷다보면 송정과 기장의 해안길에 들어앉은 포구마을은 동해안에서 만나는 여느 어촌 풍경과도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풋풋한 갯마을이 도심지 가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정겹고 신선한 기분을 떨칠 수 없을 것이다.

제주 울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이 관광자원으로 부각되는 이유는 화려한 전시관이나 번잡한 관광지가 아닌 몸으로 느끼는 체험 때문이었듯이 송정바다 귀퉁이 돌담마을도 그런 면에서 꽤 닮아 있음을 걸으면서 느낄 것이다.

해안길 답사에 참가하는 직원은 워크숍 시간도 별도로 마련해 부산만의 특징을 갖고 있는 둘레길이나 해안길에 대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해안길 뿌리 찾기에 나선 부산시 직원들은 “부산에 얼마 남아있지 않은 절경인 해안길도 관광상품으로 개발이 가능함을 발로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런 아름다운 해안길을 우리 선조들이 그래 왔듯이 우리들도 후손에게 원형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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