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부산지역 미혼 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 준비에 발 벗고 나섰다.
결혼 가치관의 변화와 만혼 추세 등이 저출산 현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개최하여 결혼친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오는 21일 아르피나에서‘부산갈매기 사랑만들기 프로젝트’행사를 갖는다.
특히, 이 행사는 부산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부산광역시 출산·양육지원을 위한 민·관협의회가 후원한다.
부산갈매기 사랑만들기 프로젝트’에는 부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1972년-1982년생미혼 남녀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1개월 동안 남자 73명, 여자 134명이 참가신청을 함에 따라 시는 올해 신규 참가자를 우선으로 선착순 남여 각 50명으로 오프라인 행사 참가자를 선정했다.
부산시는 행사개최 원래의 목적이 결혼대상자 매칭이므로 6월 21일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할 수 없는 나머지 107명에 대하여도 희망자에 한해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결혼지원시스템(www.match.kr) 온라인에서 매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갈매기 사랑만들기 프로젝트’는 건전한 결혼가치관 확립을 위한 결혼과 출산의 중요성” 특강과 함께 참가자간 친밀감 조성을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로테이션 미팅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이성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혼율이 높은 우리시 젊은층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개선이 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특히 지자체, 지방의회, 교육계, 연구기관, 경제계, 유관단체 등으로 이루어진 부산광역시 출산 · 양육지원을 위한 민 · 관협의회가 함께 함으로써 지역현안을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