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 · 건축분야 전문가와 도시건축행정 관련자 및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열린부산 · 도시건축포럼’을 개최한다.
시와 (사)대한건축학회 부산 울산 경남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의 미래, 도시재생 이라는 화두로 현재 도시가 가지고 있는 모습들, 앞으로 지켜야 하는 가치들과 도시 성장과의 공존을 위한 해법을 찾는다.
동아대 건축학부 이상진 교수의 진행으로 경과보고, 내빈소개, 축사에 이어 서울대 디자인학부 김민수 교수의 “부산의 도시재생과 장소의 미학”이라는 주제발표와 “부산 구도심의 재활성화를 위한 뉴미디어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략”에 대한 권오혁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의 발제에 따라 김기수 동아대 건축학부 좌장교수를 포함한 패널 3명과 열띤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한편, 급속한 도시화와 그로 인한 여러 환경의 악화는 역설적으로 환경과 도시의 가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제공해 주었으며, 우리가 속해있는 도시환경이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해 포괄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신도시 위주의 도시발전과 함께 삶의 가치가 내재된 흔적이 살아있는 도시야 말로 진정한 도시의 모습이라 할 수 있고, 이런 점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망각되어 왔던 부산의 삶의 가치를 알아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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