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낙동대교 구간 가변차로제가 시행되고 오는 8월 1일부터 동서고가로 통행료가 무료화 된다.
지난 8일부로 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동서고가로 무료화 및 광안대로 하이패스 이용차량 통행료 감면조치를 시행했다.
지난 1992년 12월 9일 개통된 동서고가로는 1일 평균 86.1천대(지난해 기준)의 통행량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 구간으로서 복수요금징수시스템(’2007) 및 하이패스시스템(지난해 4월30일)을 설치 운영했으나 교통체증 해소에는 미흡해 건설당시 발행한 지방채 상환완료 후 이용시민들로부터 지속적인 통행료 무료화를 요구받아 왔다.
부산시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 따른 이용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경감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오는 22일부터 낙동대교 가변차로제 시행 및 낙동대교(냉정-부산간 고속도로) 확장공사 등과 연계하여 교통체증을 해소함으로써 동-서간 교통난 해소와 서부산권 산업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지난 3월 개통된 광안대로 BEXCO요금소 4개 차로와 수영강변요금소 2개차로 하이패스 이용률이 지난 8일 현재 BEXCO 27.61%, 수영강변 19.85%로 나타나고 있으나, 출 · 퇴근시간대 및 주말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 광안대로 BEXCO요금소의 교통정체가 심각하여, 하이패스 이용률을 높이고자 하이패스 이용차량 통행료 감면율 상향조정이 추진됐다.
시는 광안대로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통행료를 현재 10% 경감해 주고 있으며,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8월 1일부로 교통량이 많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 와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 통행료를 20%로 추가 경감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시는 번영로 구덕터널 제2만덕터널 등 유로도로의 단계적 무료화로 시민부담 완화 및 물류비 경감에 기여하고 황령터널도 투자비 상환이 완료되는 10년 하반기에 무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