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문화의 대중화와 건전한 청소년 댄스문화 육성을 위해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는 세계적 수준의 문화관광축제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오는 8월 3일 부터 8월 4일 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제2회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은 국내외 8개국 264명(국내 240, 국외 24)의 참가규모와 스트릿 댄스 배틀, 힙합공연, 그래피티 전시 등 다양한 구성으로 약 5만 여명(지난해 4만명)의 관람인원이 예상된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와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조직위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비보이, 디제이, 그래피티, 랩 등 힙합의 4대 요소가 잘 믹스된 종합적인 입체축제로 추진하고 아시아 문화의 중심 콘텐츠이자 세계적 수준의 힙합페스티벌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트릿 댄스대회 예선전이 8월 1일부터 8월 2일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온라인 신청으로 접수된 국내 80팀 240명이 락킹, 하우스, 힙합, 팝핑, 비보이 등 종목에서 프리스타일 배틀을 펼쳐 본선 진출 8개 팀을 선발한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스트릿 댄스 본선대회인 첫날 8월3일 오후 8시 국내 8팀과 해외 8팀이 경합을 벌여 1차 8팀을 선정하고, 8월 4일 오후 7시 결승전에서 최종 선정된 4팀에게 당일 시상식을 통해 우승, 준우승, 3 · 4위의 상금과 상패를 전달하게 된다.
개막행사는 8월 3일 오후 8시-10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힙합 마니아, 관광객, 시민 등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선언, 심사위원 소개, 스트릿 댄스대회 16강전, 초청공연, 결승진출자 8개 팀 발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상 및 폐막식은 8월 4일 오후 9시-10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4강에 오른 입상자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 후 폐막을 선언하게 된다.
또한 본선대회 기간 동안 TG브레이크, TIP, 팀 엘리트포스, 비트박스 등 국내 · 외 유명 힙합 아티스트 초청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축제 마지막 날 초청 DJ의 연주로 진행되는 해변의 댄스파티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세계적인 관광지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을 주 행사장으로 하는 부산바다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이색적인 체험행사와 문화예술행사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중 하나인 이번 국제힙합페스티벌을 통해 힙합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다양하고 대중적인 힙합의 세계와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