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배영길)은 27일 후쿠오카 국제교류협회가 자매결연식을 갖고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교류재단과 재단법인 후쿠오카 국제교류협회는 오늘 오후 1시 양국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코모도호텔 12층(오륙도홀)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지고 향후 양 도시의 시민 간에 우호를 증진하고 민간교류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부산-후쿠오카는 지금까지 쌓아온 교류 20주년을 기념해 올해를 부산-후쿠오카 우정의 해를 선포, 행정, 경제,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
민간교류를 전담하고 있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은 후쿠오카의 민간차원의 국제교류를 주도해온 2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후쿠오카국제교류협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상호 시민교류 확대, 발전시키고 거주 외국인지원 사업 등에 대한 정보교환을 통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시킬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후쿠오카국제교류협회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이 매년 실시하는‘외국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에 참가해 후쿠오카시를 홍보하고 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은 후쿠오카의 국제교류협력페스티벌‘지구시민돈타쿠에서 시와 재단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후쿠오카한국어말하기대회 지원 등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후쿠오카에서‘2009부산-후쿠오카 우정의 해’기념식이 실시되는 기간인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후쿠오카아시아태평양페스티벌에‘Dynamic Busan 홍보관’부스를 통해 후쿠오카 시민들에게 부산의 관광을 비롯해 양도시의 교류 내용, 기념품 배부 등을 통해 부산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오늘 부터 30일까지 4일간 양 도시 시민이 참가하는‘부산-후쿠오카 시민 우정캠프’를 실시한다. 한국어를 배우는 후쿠오카 시민과 일본어를 배우는 부산 시민 24명이 한자리에 모여 홈스테이 교류로 한국의 습관과 문화를 배우고, 직접 도시오리엔티어링을 통한 부산의 탐방, 한국문화체험 등을 한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이번 후쿠오카국제교류협회와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을 비롯해 해외 유관기관과의 자매결연 및 MOU체결 등을 통해 부산시민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 부산의 국제교류 인재양성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