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저소득 소외계층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교육청, 교원단체, 대학, 지역 업체와 공동으로 IPTV 공부방을 설치해 방과 후 교육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오는 8일 오후 3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설동근 부산광역시 교육감, 김진성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장, 박동순 동서대학교 총장,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이상훈 (주)KT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IPTV 공부방 설치·운영 관련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시내 지역아동센터 11곳의 IPTV 공부방에서 저소득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방과 후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 배움터는 영어 수학 등 주요 교육콘텐츠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TV를 통하여 원하는 시간에 활용할 수 있어 정보소외 계층의 교육 불균형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기관별 지원내용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 및 운영을 지원(부산시 교육청) 학습교사(멘토) 지원(부산교총 및 동서대학교), LCD TV를 지원(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1년 동안 무료로 IPTV 교육 콘텐츠 및 교재(KT) 제공 등이다.
시 관계자는 IPTV 공부방은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IPTV 공부방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동시에 저소득 소외계층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지역아동센터 11개소에 IPTV 공부방을 우선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가고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지역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