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7주간 매주 토요일 전포동 고려고시학원에서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시병원회와 공동주관으로 부산의 전략산업인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관광 분야는 올해 정부가 선정한 신성장동력에 포함된 산업으로, 지난 5월 외국인환자를 국내에 유치할 수 있는 행위 등을 허용하는 의료법이 통과되면서 의료관광산업 현장의 엔지니어인 코디네이터 인력양성이 필요함에 따라 이번에 첫 번째 양성교육을 시작했다.
의료관광산업은 단순히 해외환자를 국내에 유치한다는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의 관련산업 전반에 대한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시에서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6주간의 이론교육과 1주간의 현장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론교육으로 의료관광 현황과 선진의료관광 소개, 의료관광 홍보 및 마케팅 사례, 외국어능력과 의료법 등 행정능력, 서비스의식 등에 대한 교육 등이 있으며, 현장교육으로 서울·경기지역의 선도의료기관 탐방 등을 통한 실무교육을 거친 후 부산의 의료관광산업 현장에서 전문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