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개발 정책자료와 복지시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 올 부산사회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통계조사는 1996년 제1회 조사를 실시한 이후 올해 14회째로, 시민생활과 시민의식의 실태와 수준을 파악하고, 시민생활의 질적 측면과 전반적인 복지 정도를 측정하여, 이를 지역사회 개발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보다 나은 삶의 실현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오는 10일 0시를 기준으로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17,088개의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가구원 55,000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임시조사원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면접방식으로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조사표를 배부한 후 대상가구에서 직접 작성하고 이를 회수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조사문항은 관리사항, 주거형태, 점유형태 등 표지사항 5개 항목과 소득·소비, 교육, 주거·교통, 보건, 환경 등 9개 부문 조사문항 46개 항목, 인적사항 및 경제활동사항 11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통계작성을 위해 수집된 개인 법인·단체의 비밀에 속하는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의 규정에 따라 통계작성외의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