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및 SSM 진출 등 유통산업의 변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범시민적 관심과 이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상인연합회(회장 차수길) 공동으로 추석맞이 부산전통시장 상품권 특별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석맞이 특별할인 이벤트는 오는 14일부터 10월 1일 까지 18일간 실시되며, 부산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5% 할인하여 부산은행 65개 지점에서 판매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젊은층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확보를 통한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등 내수경기 활로를 모색하기 위하여 부산전통시장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설부터 명절 성수기에 소비자를 전통시장으로 유고하기 위해 5% 할인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3,000여개 업체 · 단체에 서한문을 보내 전통시장 이용과 상품권 구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공무원, 기업체, 시민단체 등에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명절 차례상 보기, 임직원 격려품, 위문품, 선물도 상품권으로 구입하도록 독려하는 등 총력 지원키로 했다.
또한 부산상인연합회(회장 차수길)에서도 상인회장단 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14일에는 시민단체와 함께 연산동 지하철 환승역에서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전개하며, 개별시장에서는 권역별 시장별로 추석 전까지 시차를 두고 공동세일행사, 사은품 증정 등 각종 홍보 이벤트를 전략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공동상품권 발행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직접적으로 돕고, 서민 장바구니에 싸고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아울러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부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민과 함께 해 온 전통시장에 활력이 넘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추석에도 ‘부산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 이용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